나쁜 일이 있어도 금방 털고 일어나는, ‘회복탄력성’을 가진 아이로 키우고 싶다면? 새해에 강력 추천하는 그림책! 작은 일에도 크게 속상해하는 우리 아이의 마음 성장을 위해, 꼭 함께 읽어주세요. 《나쁜 일이 있어도 나쁜 날은 아니야》는 무심코 “다 망했어. 오늘은 나쁜 날이야.”라고 내뱉는 모든 어린이들의 이야기입니다. 이 책의 주인공은 놀이터에서 놀다가 넘어져 좋아하는 원피스가 망가져서, 친구와 장난감을 가지고 놀다 다퉈서, 한글 퀴즈에서 아는 문제를 틀려서 “오늘은 정말 나쁜 날이야!”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정말 그럴까요? 아이의 하루를 지켜보던 시계 요정은 아이에게 “하루를 돌아보자”라고 제안합니다. 아이는 요정과 함께 지난 시간을 돌아보며 ‘나쁜 일’이라는 틀에 갇혀 보지 못했던 ‘좋은 일’을 발견하게 됩니다. 넘어졌을 땐 선생님이 따뜻하게 안아주셨고, 나를 밀쳤던 친구는 곧바로 미안하다고 사과했으며, 게임 시간에 자신이 큰 활약을 해서 친구들에게 박수를 받았다는 걸 깨닫습니다. 결국 오늘은 나쁜 일보다 좋은 일이 더 많은 하루였다는 걸 알고 빙긋 웃음 짓게 되지요. 독자들은 주인공의 하루를 따라가며 자연스럽게 수백 가지의 감정 중 부정적인 감정에만 휩싸이지 않고, 하루를 입체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됩니다. 책의 감수를 맡은 천근아 교수는 “하루를 입체적으로 바라보는 힘이야말로 감정 발달의 시작”이라고 강조하며, 순간의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자기 마음을 지키는 단단한 사람으로 자라게 돕는, 너무나 사랑스러운 그림책이라고 이 책을 추천했습니다. 살면서 누구나 크고 작은 나쁜 일을 경험하게 됩니다. 부정적인 감정에 휩싸일 때도 있고, 극복하지 못할 것만 같은 좌절을 만날 때도 있지요. 어른이 되어 이런 위기를 잘 극복해 나가기 위해서는 어릴 때부터 마음의 근육을 키우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이 책에서 다루는 ‘긍정적인 면 바라보기’는 그 훈련의 시작입니다. 우리 아이가 위기에서 배움을 얻고, 실패에서 성장의 양분을 얻는 ‘회복탄력성 갖춘 사람’이 되길 바란다면 잠들기 전, 이 책을 읽으며
제13회 비룡소 문학상 수상작 “오늘 밤, 몬스터 손님이 온다!” 유쾌한 상상력과 탄탄한 이야기 구성으로 어린이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코믹 어드벤처가 찾아왔다. 제13회 비룡소 문학상 수상작, 정주영 작가의 『몬스터 캠핑장』이 출간됐다. 비룡소 문학상은 혼자 책 읽기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초등 저학년을 대상으로 매년 신선하고 개성 있는 작품을 발굴해 온 문학상으로, 『학교 옆 만능빌딩』, 『한밤중 달빛 식당』, 『꽝 없는 뽑기 기계』, 『깊은 밤 필통 안에서』(2025 초등 교과서 수록) 등 다수의 베스트셀러를 배출해 왔다. 『몬스터 캠핑장』은 몬스터가 손님으로 찾아오는 숲속 캠핑장이라는 독창적인 설정을 바탕으로,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모험, 음식, 괴물 요소를 유쾌하게 풀어낸 작품이다. 반달이 뜨는 날이면 캠핑장 중앙의 느티나무 문이 열리고, 그 틈으로 괴물 손님들이 찾아온다. 우연히 이 비밀스러운 캠핑장을 알게 된 주인공 햇님이는 하룻밤 동안 캠핑장의 주인이 되어 괴물 손님들을 맞이하며 특별한 모험을 경험한다. 심사위원들은 “어린이 마음을 잘 읽고 있는 작가만이 만들어 낼 수 있는 신비롭고 매력적인 세계”라며 탄탄한 구성과 재미있는 캐릭터를 높이 평가했다. 특히 누군가를 섣불리 판단하지 않고 이해하려는 메시지가 자연스럽게 녹아 있으며, 주인공 햇님이의 성장 서사가 인상적이라는 점이 당선의 이유로 꼽혔다. 사고만 치는 것처럼 보이던 괴물 손님은 햇님이가 편견 없이 다가설 때야 비로소 진짜 모습이 드러난다. 괴물 손님들과 잘 지낼 방법을 찾아가는 햇님이의 용감한 모험은 우리가 새로운 누군가를 처음 만났을 때 어떤 마음가짐이 필요한지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한다. 어린이 독자들은 햇님이와 함께 캠핑장 곳곳을 누비며 나와 다른 존재와 공존하는 감각을 자연스럽게 익힐 것이다.
★제26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수상작★ “공이 그려 내는 아름다운 포물선만큼 소중한 한 순간. 두 아이는 주고받는 공만큼 서로를 이해하게 되고 인생의 진리를 깨닫게 된다.” _심사평 필요한 건 작은 공 하나, 친구 한 명 “쫄지 말고, 하던 대로 해!” 제26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수상작 『리플레이』가 출간되었다. “야구와 캐치볼, 그 미세한 차이를 파고드는 승부수를 던졌다.” “우리의 한 시절을 예리하게 파고들었다.”(김남중)는 평을 받으며 최종심에 오른 이 작품을 두고 심사위원들은 경쟁이 아닌 소통으로, 스포츠 동화의 새로운 기준점을 제시할 작품의 탄생을 예감했다. “운동을 통해 얻는 즐거움, 정직하게 몸을 움직이며 고통을 극복하는 건강함,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하더라도 다시 일어나는 어린이의 회복력을 담아냈다.”는 찬사와 함께 수상작으로 결정된 『리플레이』는 어린이의 감정과 심리를 공들여 그려 내는 믿음직한 작가로 부상할 이윤정 작가의 첫 장편동화이다. 경기 중 투수가 던진 공에 맞은 후 야구를 포기한 권해람, 소중한 이들과 멀어진 후 하루하루 무기력하게 보내는 황희영. 각자의 삶에서 제자리걸음도 아닌, 뒷걸음질하고 있다고 생각하던 두 아이가 우연히 같이 캐치볼을 하게 되면서 자기 자신을 마주하고 다시 한 걸음 내딛을 용기를 낸다. 불투명한 내일 앞에서 불안을 느끼는 오늘의 어린이를 세밀하게 그렸으며, 저마다 다른 이유로 억눌려 있던 두 아이가 서로에게 자연스레 스며드는 과정을 통해 ‘건강한 성장과 홀로서기’를 보여 주는 이야기이다.
눈부시게 빛나는 미국 문학의 새로운 경지 이 시대 가장 중요한 젊은 작가 오션 브엉의 첫 소설 미국 문학에 강렬한 인상을 남긴 데뷔 소설, 베트남계 이민자이자 퀴어 작가 오션 브엉의 《지상에서 우리는 잠시 매혹적이다》가 인플루엔셜에서 출간되었다. 2016년 시집 《총상 입은 밤하늘》로 T. S. 엘리엇상을 최연소로 수상하며 주목받은 그는 2019년 이 작품을 통해 소설가로서도 본격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출간 직후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가 되고 전미도서상 최종 후보에 오르며 오션 브엉은 단숨에 동시대 미국문학의 중심에 자리하게 되었다. 영어를 읽지 못하는 어머니에게 보내는 편지 형식으로 구성된 이 소설은 화자 ‘리틀독’이 자신의 성장과 가족의 역사를 되짚어가는 여정이다. 첫사랑과 상실, 몸과 언어에 각인된 폭력의 기억은 그를 침묵으로 몰아넣지만, 말해질 수 없었던 것들을 글로 붙잡으려는 시도가 이야기의 동력이 된다. 베트남전의 상흔과 이민자의 가난, 노동과 사랑의 경험은 파편처럼 이어지며 개인의 삶을 넘어 집단의 역사로 확장되고, 어느 곳에도 속하지 못한 존재의 감정이 조용하지만 선명하게 남는다. 《지상에서 우리는 잠시 매혹적이다》는 시적 언어와 서사적 실험을 결합해 고통을 정면으로 바라보면서 삶의 존엄과 아름다움을 끝까지 놓지 않는 작품으로 평가받았다. 잠시 머물다 사라지는 존재로서 인간이 남길 수 있는 흔적을 자신의 데뷔작에 깊게 새겨넣으며, 오션 브엉은 상처 입은 개인의 이야기가 어떻게 보편적 서사로 확장될 수 있는지를 증명해냈다. 《지상에서 우리는 잠시 매혹적이다》는 2024년 《뉴욕타임스》 독자들이 선정한 ‘21세기 100대 도서’에 선정되고, 〈문라이트〉, 〈미나리〉 등으로 잘 알려진 A24에서 영화 제작이 확정되며 꾸준히 주목을 받고 있다. 새롭게 출간되는 한국어판은 작가이자 뮤지션인 김목인이 번역을 다듬고 옮긴이의 말을 더했다.
“거센 시대의 파도, 준비되지 않은 개인들은 살아남지 못한다”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의 저자 야마구치 슈는 경영학의 여러 개념과 이론을 설명하며, 이를 인생에 어떻게 적용하여 주체적으로 나답게 살아갈 수 있는지 20가지 방법을 제시한다. 야마구치 슈는 비즈니스, 철학, 예술 등을 결합한 통찰을 보여주는 자기계발 작가로 전통적 방식의 성장(스펙 쌓기, 기술 연마 등)보다 더 본질적인 사고방식을 강조하는 편이다. 즉 의미 중심의 성장을 항상 이야기해왔는데, 특히 이 책에서는 지금과 같이 성장의 벽에 막혀 정체되어 있는 사람들이 인생이라는 긴 미로를 위에서 바라보고 새로운 생각법과 인생 전략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20주 연속 베스트셀러’, ‘네덜란드 최고의 작가’ ‘최고의 책, 독자상 수상’ 헨드릭 흐룬의 신간 평생 숫자로 세상을 읽어온 회계사 푸트만스는 엄마의 죽음으로 견고했던 삶의 요새가 무너지는 걸 경험한다. 절망에 빠진 그를 일으킨 건 “너 자신을 위해 멋진 여행을 떠나라”라는 엄마의 유언이었다. 그렇게 12일간의 북유럽 오로라 버스 여행이 시작된다. 타인과의 거리를 숫자로 계산하며 살아온 그에게 낯선 이들과 뒤섞인 좁은 버스는 고역이지만, 그곳에서 맞닿은 사람의 체온은 숫자가 줄 수 없었던 온기를 전한다. 네덜란드의 국민 작가라 불리는 헨드릭 흐룬은 비극적 상실을 특유의 위트와 경쾌한 필치로 승화시키며, 상실의 어둠을 연결의 빛으로 바꾸는 마법 같은 여정을 그려낸다. 이 소설은 우리 내면에 숨겨진 서툰 자아, 즉 각자의 푸트만스를 일깨워준다. 어둠이 짙어야 눈부신 오로라를 볼 수 있다. 억지스러운 희망 대신 생의 존엄과 결단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이 책은, 인생의 어두운 터널을 지나는 모든 이들에게 잔잔한 위로를 건넬 것이다.